문희준 "강타는 내 안티에 놀라 발라드 가수가 된 것"

입력 2008. 4. 19. 10:25 수정 2008. 4. 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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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희준 기자]

문희준이 "강타는 내 안티에 놀라서 발라드 가수가 되었을 것이다"고 자신의 짐작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 FM 'MC몽의 동고동락'에서 문희준은 자신의 음악에 대해 설명하던 중 "사실 나보다 록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강타다. 강타와는 H.O.T 데뷔 전부터 알던 사이였는데 당시 둘이 록을 너무 좋아해서 노래방에 가서 스틸하트의 'She's gone'을 40번씩 연달아 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H.O.T 해체 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능력이 부족할지라도 하고 싶은 음악을 한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그런데 그것이 국내 록 팬들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다"며 "사람들이 돌을 한두개 던졌으면 맞아줄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돌을 점점 모으더라. 돌을 모아서 큰 바위를 던지기 시작하는데 그 땐 정말 힘들었다"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문희준은 이어 "강타는 나보다 훨씬 더 록을 좋아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당연히 솔로 활동을 할 때 록 가수로 활동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큰 바위를 맞는 모습을 보고 놀랬는지 뜬금없이 발라드를 들고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문희준은 "강타가 발라드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아서 좋다. 군대에서 좋은 경험 쌓고 다시 돌아와 좋은 음악을 들려주길 바란다"며 강타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준 jinxiju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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