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지난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
스피드 레이서' 캐스팅과 월드투어 무산 등으로 미국 진출에 있어 기쁨과 아픔을 동시에 맛봤던 톱스타 비가 2008년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비는 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신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2008년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 원년이 될 2008년 청사진을 굵직한 사건별로 살펴봤다.
▲2008년 3월 '닌자 암살자' 촬영 개시
비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으로 날아가 할리우드 차기작 '닌자 암살자'(Ninja Assassin, 가제) 촬영에 돌입한다. 베를린은 지난해 여름 비가 '스피드 레이서' 촬영에 임했던 장소로 현재 비는 근육질 몸매를 선보이기 위해 체중 감량과 강도 높은 트레이닝에 한창이다. 이 영화는 '스피드 레이서'의
워쇼스키 형제가 프로듀서를 맡고 조엘 실버가 제작한다. 이 작품의 메가폰은
나탈리 포트만이 주연한 SF대작 '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이 잡는다. 비의 할리우드 첫 주연작으로 제목과는 달리 일본인 역할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2008년 5월 '스피드 레이서' 개봉
5월 8일 워너브라더스의 대작 '스피드 레이서'가 전세계 개봉한다. 26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세계 시장에서 비의 인지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회견에서 비는 러닝타임 2시간 중 자신의 출연 분량이 1시간에 이르는 주조연급이며 영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개봉 전에 비는 주인공 에밀 허쉬, 매튜 폭스 등과 함께 프리미어 투어를 앞두고 있다.
▲2008년 6월 '쿵푸 팬더' 개봉
6월 5일에는 '슈렉' 시리즈의 드림웍스가 제작하는 새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가 전세계 개봉한다.
안젤리나 졸리,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등 화려한 출연진이 목소리 캐스팅된 이 작품을 통해 비는 한국인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의 OST에 참여하게 된다. 이 OST에서 비는 1970년대 히트곡인 '쿵푸 파이팅'의 리메이크 버전을 부를 예정이다.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 개막
전세계인의 눈을 주목시킬 베이징올림픽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비에게 호기가 될 전망이다. 비는 베이징올림픽 시기에 맞춰 아시아 전역을 타깃으로 하는 새 싱글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 시기에 아시아 투어 등 공연 프로젝트 역시 확정했다. 비는 '닌자 암살자'의 촬영을 마치는 대로 월드 와이드 앨범 혹은 싱글을 목표로 미국 시장에 가수로도 도전장을 내밀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다. 게다가 프로듀서로 변신해 올해 내로 신인 가수 두 팀의 데뷔를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눈코뜰 새 없이 바쁜 1년이 되겠지만 청사진대로만 된다면 '월드 스타'로서의 비의 가치와 인지도는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2008년 청사진을 제시한 가수 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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