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아역탤런트 출신에 성우 박소현씨 딸

입력 2007. 4. 4. 17:28 수정 2007. 4.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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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카라의 리더 박규리. 아래 작은 사진은 어머니인 성우 겸 배우 박소현.

'제2의 핑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 여성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아역 탤런트 출신이며, 성우 겸 배우 박소현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박규리는 지난 1994년 MBC '오늘은 좋은날'의 인기코너 '소나기'에서 극중 강호동의 동생 '포동이'의 여자친구를 시작으로 아역 연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몇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는 김정은의 아역을 맡았다.

그러나 박규리는 가수의 뜻을 품고 연기활동을 그만뒀고, 학업에 정진하며 조용히 가수 준비를 해왔다.

박규리는 오디션을 통해 지난해 카라 멤버로 발탁돼 약 1년 동안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이국적인 외모와 가창력, 연기력을 갖춘 박규리의 끼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았다. 박규리의 어머니는 성우 겸 배우 박소현. 성우 박소현은 MBC 드라마 '육남매'와 '허준' 등 다수의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MBC 애니메이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나디아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

박규리는 4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탤런트 김규리도 있고, 여성그룹 씨야에도 남규리가 있다"는 기자의 농담에 "저는 더욱 더 특별한 규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아울러 박규리는 평소 존경하는 인순이와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규리가 속한 카라는 최근 펑키 스타일의 댄스곡 'Break It'으로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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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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