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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9집 마지막 앨범?

마이데일리 | 입력 2006.08.29 17:31

 




[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가수 이승환이 9집 앨범에 대해 "21세기의 대표작으로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이승환은 자사 드림팩토리 게시판에 '마지막 CD'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승환은 최근 채림과의 이혼 등의 아픔을 겪고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팬들은 게시판 제목만 보고 '혹시 은퇴하는 것 아닌가'하는 근심어린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이승환은 게시판을 통해 "이번 아홉번째 앨범은 CD라는 매체로 나오는 마지막 정규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한 후 "일찌감치 빌 게이츠가 모든 패키지매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고, 그 훨씬 이전에 음악계의 고사(枯死)를 운운하고 위험한 발언으로 일관한 이철민이 있었다"며 음악계 새로운 패러다임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이철민은 이승환이 즐겨쓰는 자신의 가명.

이에 이승환은 "패키지매체가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9집은 '사운드의 감동'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미국의 초 일류급 세션들과 녹음을 마쳤고, 스트링과 마스터링의 최고팀들과 호흡해 미국에서 진행할 것이다. 유명한 외국 엔지니어들도 저희 스튜디오에서 믹싱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번 마지막 CD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예전에도 하지 않았던 마이크, 마이크 프리앰프 등을 구입해, 최고의 앨범으로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승환은 오는 9월 2-3일 서울 광장동 서울 악스에서 '제3회 이승환이 꿈꾸는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 공연을 개시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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