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기)=뉴스엔 글 박세연 기자/사진 최우창 기자]
탤런트
이광기 측이 갑자기 숨진 이광기 아들을 둘러싼 신종플루 의심설에 대해 일축했다.
이광기 아들 이석규 군은 11월 8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일산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폐렴으로 최종 결론났다. 의심됐던 신종플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 신종플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이광기와 가까운 사이인 한 지인은 8일 오후 5시 15분께 석규 군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석규 군의 사망 전 이틀간의 상황과 숨지기까지의 경위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석규 군은 지난 11월6일 금요일 오후, 감기증상을 보여 근처 개인병원에서 목감기 판정을 받고 약처방을 받고 귀가했으나 이후 탈진 증세가 나타나 전날 갔던 병원에서 수액을 맞았다.
당시 폐, 간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차도가 있어 (이후 상황에 대한)의심을 하지 않았다는 전언. 하지만 이튿날 석규 군의 상태가 안좋아져 오후 7시께 일산병원 응급실에서 검사해본 결과 폐렴으로 확정됐다.
이 관계자는 "폐렴 확정뒤 곧바로 병원에 입원, 신종플루 의심 피검사를 했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호흡곤란이 심해져 새벽3시까지
인공호흡기를 끼고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광기와 아들이 얘기도 나눌 정도로 좋았는데, 호흡곤란이 와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신종플루를 의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보통 병원 가면 요새는 다들 플루를 의심하지 않는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했는데, 폐렴 이후 급속하게 상황이 나빠졌다"며 "시기가 그런 시기니까 피검사까지 한 것이었다.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고 신종플루 의심설을 일축했다.
한편 이광기는 아들의 갑작스런 사망 앞에 통곡과 오열을 반복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광기 아내 박씨가 실신해 실려나가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빈소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진 가운데 시종일관 침통한 분위기다.
이석규 군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한편 이광기 아들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이광기가 아들과 딸을 필리핀 마닐라로 유학을 보내 2년간
기러기아빠 생활을 해오다 최근 이를 청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방송을 통해 자주 공개해왔던 터라 그 충겨이 더하다.
현재 이광기의 미니홈피에는 "웃자, 아무리 슬퍼도"의 가사로 시작하는 본인의 '웃자웃자'라는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고 있으며, 사진첩에는 이광기가 올린 아들 석규군의 사진 밑에 "개구쟁이 석규...나의 희망, 나의 힘~!! 사랑해! ^^"라는 글이 게재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네티즌들은 이광기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들이 이렇게 예쁜데 이 세상에 없다니 믿겨지지가않네요. 힘들더라도 남은 인생 웃으면서 힘차게 사시길", "자식잃은 슬픔이 이런 말로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힘내시고 계속 웃으시며 사세요", "석규도 아빠가 계속 힘들어하시고 좌절해 계신 모습은 보고 싶지 않을거에요. 힘내세요" 라고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박세연 psyon@newsen.com / 최우창 smice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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