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VS. 박민영, 2011년 충무로 新 신드롬 일으킬까?

2011. 2. 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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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5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윤은혜와 첫 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박민영, 두 배우가 올해 충무로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은혜가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2006) 이후 5년 만에 영화로 관객들에게 다시 돌아온다. 지난해 말에 첫 촬영을 시작해 올해 초 촬영을 마무리한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가 3월 24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최종후보작인 김민서 작가의 '나의 블랙미니드레스'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상큼 발랄하고 톡톡 튀는 감각을 지닌 개성 만점인 인물들을 고스란히 녹여내 사실감 넘치는 2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중에서 윤은혜는 화려한 외모에 명품을 좋아하지만 2% 부족한 된장녀로 출연한다. 윤은혜와 함께 박한별 차예련 유인나가 주연으로 낙점돼 불꽃 튀는 매력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5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윤은혜가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로 얼마나 꼭 맞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대물'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민영은 첫 스크린 도전 작품으로 호러 영화를 선택해 첫 선을 보인다. 영화 '고양이'(감독 변승욱)는 애완견 미용샵에서 일하는 한 20대 여자가 의문의 고양이와 동거를 하게 되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 호러 영화이다. 충무로에서 시나리오만으로도 온몸을 전율케 하는 극한의 공포를 전하는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으로 입소문이 났던 작품이다.

극중에서 박민영은 외형상으로는 지극히 아름다운 고양이지만 그 고양이의 주인들이 의문의 죽음에 휩싸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도 고양이를 향한 공포에 휩싸이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20대 여자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사랑을 가득 쏟았던 고양이가 공포의 실체임을 알아가면서 어떤 미묘한 감정선으로 관객들에게 공포를 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영의 상대역으로 김동욱이 호흡을 맞춘다. 김동욱은 고양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역을 맡았다.

박민영이 올해 관객들에게 진한 공포와 전율을 전하며 호러퀸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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