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수상 불발, 박찬욱 감독 '파란만장'으로 수상 영예

2011. 2. 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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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영화팀 신진아 기자]

박찬욱ㆍ박찬경 형제 감독의 단편영화 '파란만장'이 19일(현지시간) 폐막한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파란만장'은 이날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 극장에서 진행된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아이폰4로 촬영해 화제를 모은 '파란만장'은 한 남자의 낚시대에 묘령의 여자가 건져 올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30분 분량의 판타지 영화로 이정현과 오광록이 출연했다. 또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과 박찬경 감독이 함께 만든 공동 연출 브랜드 'PARKing CHANce(파킹챈스)'의 첫번째 작품이다.

단평경쟁 부문에서는 '파란만장' 이외에도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이 은곰상을 수상해 한국영화 두 편이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한 현빈 임수정 주연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수상의 영예는 안지 못했다. 하지만 폐막을 이틀 앞두고 공식 상영된 이윤기 감독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뜨거운 관심 속에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07년 임수정과 정지훈이 주연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jashin@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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