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후배 연기자 중 최고는 김명민"
[OSEN=봉준영 기자] 연기자들이 뽑은 최고 배우로 꼽히는 이순재가 연기 잘하는 후배로 '김명민'을 꼽았다.
이순재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소신과 후배 연기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윤소정과 함께 중년의 사랑을 연기하면서 오랜만에 주연배우로 나선 이순재는 "모처럼 우리 나이에 이런 영화를 만난 것은 큰 보람이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쌓아온 것을 집약할 수 있었다. 연기자로서 보람이고 욕구를 충족해줘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이었다. 사실 우리는 곁다리가 된지 오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견연기자들의 자리가 좁아진 것에 대해서도 탄식했다. 그는 "나이를 먹어도 배우는 배우와 역할에 대한 욕구가 있다. 외국의 경우는 다양한데, 우리나라의 경우 그게 부족한 것 같다. 하나가 뜨면 그대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정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전했다.
연기에 대해서는 "배우들이 욕심으로 지나치게 오버 액션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튀어보려고. 연기는 절제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 그런 면에서 이번 영화에는 4명의 배우가 나오지만 절대 오버하지 않았다. 자기 몫만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순재는 후배 연기자들에 대한 생각을 묻자, 배우 김명민을 꼽으면서 "자기의 연기를 파악하고 연기를 하는 배우다"면서 치켜세웠다. 이순재와 김명민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 '그래를 사랑합니다'는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고백을 담은 영화로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은 2월 17일.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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