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류승완, 감독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감독

이재훈 2010. 12.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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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재훈 기자] 영화 '부당거래'로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류승완 감독이 감독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류승완 감독은 제1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류승완 감독은 '부당거래'를 통해 문제적 이슈를 치밀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그린 연출로 그 동안의 액션키드라는 수식어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본인의 액션 스타일에 대중성과 사회적 시선까지 날카롭게 겸비한 감독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이 감독들의 지지를 받았다.

류승완 감독은 올해 여러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시'의 이창동 감독, '옥희의 영화'의 홍상수 감독,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을 벌였다.

올해의 신인감독상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이 선정됐다.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을 시작으로 여러 편의 연출부를 거친 그는 첫 연출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아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한 올해의 독립영화감독상은 '경계도시 2' 홍형숙 감독에게로 돌아갔다. 이 부문은 감독들이 100만원을 모아 상금으로 지급하는 유일한 부문으로 '경계도시 2'는 송두율 교수 사건을 바라보는 다큐멘터리로 한국사회를 들여다 보는 냉철하고 정직한 시선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이들 외에도 올해의 연기자상에는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방자전'의 송새벽과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이민정은 올해의 신인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300여명의 영화감독들이 2010년 개봉작 106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 연기상, 신인감독상,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6개 부문의 시상을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다.

사진=TV리포트 DB

이재훈 기자 kin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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