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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강동원 측이 오늘(18일) 몰래 입소한 사실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해명을 전했다.

강동원은 오늘 오후 2시 30분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다.

이전부터 18일 입소설이 돌았지만 강동원 측은 철저히 함구해 왔다. 심지어 입소일인 오늘 오전에도 "병무청으로부터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강동원이 입소한 직후 소속사 측은 마이데일리에 "(강)동원씨가 이전부터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소속사 측은 그의 의견을 존중해 어느 누구에게도 입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팬 분과 취재진이 오더라도 강동원이 만나기를 꺼려했기에 이같은 방식으로 입소를 택했다. 불가피하게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강동원은 '초능력자' 홍보 당시 가진 인터뷰에서 "공익으로 입소하는 것이라 당당하게 가는 것도 부끄럽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 또한 "입대 사실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일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유야 어땠건 공익이건 현역이건 여느 연예인이 짧은 머리로 거수 경례를 하며 팬들과 작별을 하고 당당히 입대 혹은 입소하는 것과 비교해 강동원은 유난을 떨며 입소했다.

강동원은 훈련병이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인 입소식에 참석 하지 않아 네티즌 사이에서는 특혜 논란까지 일고 있다.

영화 홍보는 대중 앞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그가 군 입소는 왜 이렇게 역대 연예인 입대최고의 '신비주의'를 택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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