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흥행 태연 서현 효과? 장기 흥행 예고

2010. 9. 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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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영화팀 신진아 기자]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이 목소리 연기해 화제를 모은 '슈퍼 배드'가 개봉 2주차에 흥행순위 3위로 2계단 상승하며 장기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개봉해 전국 누적관객 80만 명을 동원한 '슈퍼배드'는 개봉 1주차에는 흥행순위 5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2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슈퍼배드'는 한국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무적자' '퀴즈왕' 등 한국영화와 '레지던트 이블4'등 외화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추석영화 틈속에서 이같은 선전을 거뒀다.

수입사 UPI관계자는 "소녀시대 효과가 분명 있었다"며 "초반 인지도 및 호감도 상승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자체의 힘도 컸다"며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겐 귀여운 캐릭터와 따뜻한 감동이, 2~30대의 관객들에겐 미니언 군단이 선사하는 배꼽 빠지는 웃음이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분석했다.

'슈퍼배드'는 또한 지난 24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오늘의 영화' 섹션에서 진행 중인 '이번 주 상영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는?이라는 폴에서 무려 73%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소녀시대 팬들의 각별한 애정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꾸준히 늘고 있는 흥행 수치를 감안할 때 영화 자체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영화 평점도 9.02로 높다.

UPI관계자는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면서 가족관객이 몰려 들었다"며 "더빙관과 자막관의 비율은 8대 2를 기록했다. 점점 다양한 관객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젊은층이 봤을 2D 자막관도 호응이 좋고 4D관도 반응이 뜨겁다"며 장기흥행을 예고했다.

jashin@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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