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병헌-김윤진, 굿다운로더캠페인 참여.."네티즌의식 바꾸기 어렵지만.."

입력 2010. 9. 13. 15:01 수정 2010. 9.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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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

월드스타 이병헌 김윤진을 비롯해 손예진 황정민이 '굿 다운로더 캠페인' 2차 CF 촬영과 함께 2010년 스타 서포터즈에 합류했다.

지난해 김주혁, 김태희, 김하늘, 박중훈, 송강호, 신민아, 안성기, 엄정화, 장동건, 정우성, 하지원, 현빈은 '굿 다운로더 캠페인' CF 촬영과 각종 캠페인 이벤트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어 2010년 1차 CF 촬영에 참여한 박해일, 수애, 유승호, 정재영, 한예슬에 이어 김윤진, 손예진, 이병헌, 황정민도 2차 CF 촬영을 통해 스타 서포터즈에 합류해 영화 사랑을 표현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굿 다운로더' CF는 생활 속 '굿 다운로드'를 실천한 사람들에게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콘셉트 하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안성기 박중훈 두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이병헌, 김윤진, 손예진, 황정민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굿 다운로드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였다. 이들은 "굿 다운로드로 영화를 즐기세요. 사랑은 표현할수록 커집니다. 굿 다운로드로 영화 사랑을 키워주세요"라고 외치며 30만 여명의 굿 다운로더들을 응원하고 예비 굿 다운로더들의 캠페인 동참을 독려했다.

특히 이번 CF는 연인, 친구 사이에서 있을 법한 일상생활 속 '굿 다운로드' 실천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그려 2009년 캠페인 출범 이후 한층 국민들과 친숙해진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안성기 박중훈 공동위원장은 최근 합법적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서만 공개된 '하녀' '방자전'이 호응을 얻었고 굿 다운로더 캠페인을 시작한 7월부터 매출이 80%나 상승했다는 사실에 "영화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있어 굿 다운로더 캠페인이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밝혔다.

이병헌은 "네티즌의 의식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어렵다. 그렇지만 굿 다운로더 캠페인이 시간을 가지고 서서히 의식 변화를 시키는 데 도움됐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윤진은 "굿 다운로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영화인으로서 정말 기쁘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을 통해 한국영화의 성장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굿 다운로드 캠페인 2차 CF는 10월부터 극장, 케이블, TV, 온라인과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합법적인 다운로드 시장의 활성화로 한국영화 시장의 발전에 기여한 굿 다운로드 캠페인은 2010년 하반기에도 톱배우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CF, 부산영화제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캠페인 취지를 알리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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