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썸웨어' 품으로
김유리 2010. 9. 12. 04:19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1일 막을 내린 67번째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은 미국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썸웨어(Somewhere)'에 돌아갔다.
이 영화는 술과 마약에 찌들어 일상적인 대인관계를 갖지 못하는 영화배우의 공허한 삶을 아이의 눈을 통해 표현했다. 주인공 '영화배우' 역은 스티븐 도프가, 11살 딸은 엘 페닝이 연기했다.
심사위원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썸웨어'는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에 선정됐다"며 "영화는 도입부부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프란시스코폴라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현재 LA의 초상화'라고 설명했다.
'썸웨어'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포티셰', 빈센트 갈로의 '물에 새긴 약속', 서극 감독의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13인의 암살자들', 트란 안 훙 감독의 '노르웨이 숲' 등과 경쟁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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