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아저씨' 18금인데 흥행성공, 신기해"

2010. 8. 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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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배우 원빈이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 흥행돌풍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빈은 24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서울 신사동 한 호프집에서 열린 300만명 돌파 자축파티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저씨가 18세 관람가인데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 신기하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원빈은 "호평을 해주셔서 고맙고 관객들을 비롯해 여러분이 도와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500만명도 돌파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흥행 소감을 밝혔다.

원빈은 이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까지 연이은 흥행 성공에 대해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쑥스러워하며 "시나리오를 신중하게 고른다. 내 자신이 납득이 안 되는 시나리오는 선택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 원빈은 절친 강동원 주연작 '의형제'(541만명)의 올 최고 흥행 기록을 넘을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웃으며 "'의형제'는 15세 관람가이고 '아저씨'는 18세 관람가라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4일 개봉한 '아저씨'는 18세 관람가 영화임에도 개봉 19일 만에 3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꽃미남 스타 원빈의 그간 볼 수 없었던 액션연기에 감성까지 곁들인 드라마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살던 한 남자 태식(원빈)이 범죄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강한 남자로 돌아온 원빈의 파격 변신과 최연소 칸 국제영화제 진출(여행자) 배우 김새론의 열연이 돋보인다.

홍정원 man@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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