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김새론 "원빈 아저씨 누군지 몰랐어요"

이재훈 기자 2010. 7.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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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재훈 기자] 칸이 주목한 아역배우 김새론이 대표 꽃미남 배우 원빈에게 귀여운 굴욕을 안겼다. 영화 '아저씨'에 원빈과 함께 출연한 김새론은 촬영 전까지 원빈이 누군지 몰랐다고 밝힌 것.

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아저씨'의 제작보고회에서 김새론은 "꽃미남 스타 원빈과 촬영하게 된 사실을 알았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촬영 전에는 사실 원빈이 누군지 몰랐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이어 "하지만 촬영 직전 광고를 통해 원빈을 알게 됐고, 현장에서 원빈 아저씨가 잘 돌봐주었다"고 말했다.

원빈은 아저씨라는 호칭에 대해 "아직은 아저씨되기 싫다"며 "영화 속에서만 아저씨가 되고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아저씨'에서 태식(원빈 분)의 유일한 친구인 옆집 소녀 소미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새론은 지난해 우니 르콩트 감독의 영화 '여행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여행자'에서 김새론은 갑작스런 아빠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고아원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가는 진희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영화 '아저씨'는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사진=TV리포트 DB이재훈 기자 kin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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