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약했던 원빈, 강한 '아저씨' 변신..파격 삭발 눈길

2010. 7. 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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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톱스타 원빈의 파격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아저씨'가 오는 8월5일로 개봉을 확정 지으며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던 아저씨(원빈)가 범죄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인 옆집 소녀(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억눌러 온 분노를 표출하며 삭발까지 감행한 주연배우 원빈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영상의 1차 예고편 등 영화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롭게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는 태식(원빈)과 소미(김새론)가 처한 상황과 그것에 대한 두 사람의 정서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전에 공개된 크랭크업 스틸에 태식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면 캐릭터 포스터에는 단 하나뿐인 친구 소미를 향한 감성이 응축돼 있다. 또 마음 둘 곳 없는 두 사람이 소통하던 따스한 정서가 묻어있어 그들의 안온한 일상을 뒤흔든 사건, 그리고 앞으로 닥칠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영화 '열혈남아'로 선 굵은 남성 드라마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거칠고 강한 남자로 돌아온 원빈의 180도 달라진 변신과 최연소 칸 국제영화제 진출(여행자) 배우 김새론의 열연도 기대를 모은다.

원빈은 그동안 영화 '우리 형'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등에 출연해 주로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유약한 이미지의 청년 캐릭터를 연기했다.

홍정원 ma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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