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손담비 하차한 美 영화 출연설 '관심'

2010. 4.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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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그룹 2PM의 전 멤버인 박재범이 할리우드 영화로 복귀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머물고 있는 박재범은 최근 현지에서 '하이프 네이션'(Hype Nation)의 제안을 받았다.

'하이프네이션'은 미국 힙합그룹 B2K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2008년에는 여자주인공으로 손담비가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영화다. 하지만 손담비는 제작이 지연되자 SBS 드라마 '드림'의 출연을 결정하며 '하이프네이션' 프로젝트를 백지화했다.

2500만 달러 정도가 드는 중급 규모로 비보잉을 소재로 다루는 성장 영화다. 동양문화를 많이 다루고자 하기에, 전체 분량의 60%가량을 한국에서 촬영한다는 계획으로 한국계 배우를 물색해왔다. 손담비 외에도 보아의 출연이 거론되기도 했다.

처음 제작 계획이 공개됐을 당시에는 연출에 알렉스 칼자티가, 음악감독에 테디 라일리가 거론됐었으며 국내 비보잉팀 겜블러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연예계에서는 재범이 지난 1월 JYP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을 당시, 재범의 춤실력과 스타성을 본 제작진이 JYP측에 이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을 했다고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JYP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이어 미국에 머물게 된 재범이 최근 제작진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줬고, 당초 여성 버전이던 이야기도 남성버전으로 무게가 바뀌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재범은 3월 초 미국 시애틀에서 비보이 대회에 참가한데 이어 미국의 음반 프로듀서인 아인즈타인과 최근 신곡 녹음을 작업했다. 얼마 전에는 유튜브를 통해 현재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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