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김남길·조한선 등, 올해 군대가는 스타들 '연기욕심 활활'

2010. 1.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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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2010년 군대가는 남자 배우들이 작품 욕심을 활활 불태우고 있다.

강동원, 김남길, 조한선, 김지석 등이 올해 병역에 임하는 남자 배우들이다. 이들 스타들의 공통된 특징은 모두 군입대 전 작품 의지를 강하게 내보이고 있다는 것.

강동원은 올해 공익 근무요원으로 일할 예정이다. 5일 열린 영화 '의형제'의 제작보고회서 강동원은 이 작품이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아니라고 전하며 현재 두 작품 정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강동원은 입대 전까지 최선을 다해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핫스타' 김남길도 올해 군복무에 임한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생애 최고의 주가 상승을 보인 김남길은 3월 개봉하는 영화 '폭풍전야'에 이어 또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선보이고 입대할 예정이다.

최고의 인기에서 잠시 떠나는 만큼, 팬들의 마음이 변치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갈 예정인 것. 김남길은 인터뷰에서 "지금은 뒤를 돌아볼 때가 아니다. 군대 가기 전까지 드라마든 영화든 개의치 않고 한 두 작품을 더 하겠다"고 계획을 내비쳤다.

'예비아빠' 조한선은 당초 9일 2살 연하의 미술학도 정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군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영화 '무적자'를 한 편 더 하고 가기로 했다. '무적자'가 홍콩영화 '영웅본색'을 한국식으로 바꾼 리메이크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과 더불어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와 함께 주요 배역을 거머쥔 만큼 입대를 늦추면서까지 욕심을 냈다.

지난 해 영화 '국가대표'로 인기를 모은 김지석도 4일 열린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언론 및 배급시사회에서 올해 군대를 간다고 당당히 밝히며 이 영화가 마지막 작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개봉과 함께 KBS 2TV 드라마 '추노'의 방송을 앞두고 있는 김지석은 "올해에 군대를 간다"며 "이 작품이 절대 마지막 작품은 아니다. 한 두 작품 더 선보이고 갈 것이다"고 전했다.

요즘은 당당히 군대를 다녀온 스타들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는 시대라 군대 자체가 큰 부담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왕이면 최고의 주가에서 화려하게 떠나는 것이 배우에게 있어서는 바람직하다.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 군 입대 전 최선을 다해 한 두 작품을 더하는 것은 회사 차원이 아닌 대부분 배우들의 의지로 이뤄진다는 의견.

특히 여자배우들 보다는 남자배우들의 '구인란'이 두드러지는 요즘, 할 것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젊은 남자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좋아하는 스타를 군대로 보내야 하는 대중을 위한 팬서비스로도 이어지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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