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송승헌-주진모-김강우-조한선, '영웅본색' 출연

입력 2009. 12. 5. 09:19 수정 2009. 12. 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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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이 홍콩영화 '영웅본색'의 한국 리메이크판인 영화 '무적자'(제작 핑거프린트)에 출연한다.

오우삼 감독의 1986년작이자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웅본색'을 한국 실정에 맞게 리메이크한 '무적자'는 이들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내년 1월에 촬영을 시작해 4월쯤 마친 뒤 하반기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주윤발이 연기했던 배신자를 처단하려다 다리를 다치는 전직 폭력배 역은 송승헌이, 폭력조직에서 일하다 후배의 배신으로 감옥살이를 한 뒤 깨끗한 삶을 살며 동생의 용서를 바라는 형(적룡) 역은 주진모가 맡았다. 형을 용서하지 못하고 경찰이 된 동생(장국영) 역은 김강우가 연기한다. 또 조한선은 형들을 배신하고 조직의 실권을 장악하는 야비한 중간 보스(이자웅 역)로 분한다.

영화 관계자는 "이 영화의 승부수는 네 배우 사이의 드라마다. 네 남자배우들의 활약이 가장 중요한 지점이다. 그렇기에 사실 캐스팅이 쉽지 않았다. 네 배우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일이다"라고 전했다.

약 100억원이 투입된 대작 '무적자'는 원작에서 기본 틀만 가져와 한국 정서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꾸민다. 제목 '무적자'는 대적할 상대가 없다는 뜻과 국적이 없다는 이중적인 의미로, 탈북한 북한 특수요원들이 남한에 정착해 조직폭력 세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리게 된다. 한 마디로 '탈북자들의 영웅본색'이다.

제작사 핑거프린트는 지난 2006년 '영웅본색'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다. 연출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역도산'을 만든 송해성 감독이 맡았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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