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비 "8개월 체력훈련, 못 위 물구나무서기 장면 때문"

2009. 11. 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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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차연 기자]비(본명 정지훈)가 첫 할리우드 주연을 맡은 영화 '닌자 어쌔신' 후일담을 털어놓는다.케이블 채널 MTV가 오는 28일 방송하는 'MTV 무비: 닌자 어쌔신'에서는 비가 직접 전하는 근육질 몸매에 담긴 사연, 가죽자켓과 맨몸으로 열연한 이유 등 다채로운 제작 후일담이 공개된다.

비는 최근 녹화에서 장장 8개월 동안 열심히 체력단련을 한 이유 중 하나로 못 위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단 한 장면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고백했다.

비록 CG기술이 합쳐져 완성된 장면이기는 하지만 와이어에만 매달려 푸쉬업을 하는 것은 엄청난 팔 힘이 들어가는 고된 작업이었다고. 비는 90% 이상의 액션 씬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면서 동양인 배우로서의 긍지와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솔직한 바람을 털어놓았다.

또 무려 200벌 가량의 의상을 준비하고도 정작 촬영할 때는 입지 않은 사연도 밝힌다. 동양인치고 체격이 좋고 어깨가 넓어서 의상팀이 무척 고생했지만 결국 촬영 동안 입은 것은 딱 두 벌. 바로 가죽자켓과 맨몸이었다고.

비는 워쇼스키 형제와 조엘 실버 등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을 만난 행운에 대해 감동을 표하면서도 가장 존경하는 스태프는 '스턴트' 팀이라고 밝혔다. 목숨을 걸고 하는 스턴트 맨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스스로도 그들 중 한 명처럼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비는 라이조의 청소년기를 연기한 엠블랙 멤버 이준에 대해 "배우로서 표정연기가 좋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MTV 무비: 닌자 어쌔신'는 비의 인터뷰와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 제작진의 이야기 등이 담겨질 예정이다. 'MTV 무비: 닌자 어쌔신'은 28일 오후 9시 첫 방송, 29일 낮 12시 30분, 오후 11시 30분 재방송된다.

한편 영화 '닌자 어쌔신'은 26일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2012'의 인기를 잠재우고 있다.

차연 sunshi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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