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정우성 "나의 '호우시절'은 지금 이 순간"

2009. 10. 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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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류재갑 기자 = 영화 '호우시절'의 주인공 정우성과 고원원이 부산영화제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궜다.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을 하루 앞둔 15일 저녁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호우시절'의 오픈토크에는 허진호 감독과 주연배우 정우성, 고원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영화 '호우시절'의 주인공을 직접 보려는 수백명이 팬들이 몰려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우성은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함께 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먼저 건넸다.

허진호 감독은 "정우성은 '8월의 크리스마스'때부터 함께 일해보고 싶었던 배우고 고원원은 감정 표현이 뛰어나다"면서 두 사람을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중국 배우 고원원은 "영화를 통해 정우성의 영화 속 캐릭터를 잘 알고있어서 실제 성격도 차갑진 않을지 걱정했다"면서 "하지만 의외로 사람과 금방 사귀는 성격이라 사랑 이야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자신의 호우시절이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정우성은 "지금 이 자리 여러분과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이라고 말하고 "괜객 여러분도 오늘 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끝인사를 대신했다.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는 뜻의 영화 '호우시절'은 중국의 낯선 도시 청도에서 다시 만난 대학시절 연인의 3박 4일 간의 짦은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8일 개봉했다.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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