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한국영화, 밖에선 대접받는데 안에선..

2009. 10. 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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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에서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의 한국영화 점유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한국영화 개봉작 수, 관람객, 제작액, 상위 10위권 영화내역'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영화 점유율은 2006년 63.8%, 2007년 50%에 이어 2008년 42.1%를 기록해 꾸준히 하락했다.

전체 한국영화 관객 수는 2006년 9791만명, 2007년 7939만명에 이어 2008년 6354만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08년 흥행 상위 10위권 영화 중 1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2위 '추격자' 등 1, 2위는 한국영화가 차지했으나 10편의 영화 중 한국영화는 4편 뿐이며 전체 관객 수에서도 한국영화가 크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영화의 연간 총 제작비나 국내ㆍ외 영화 총 관객 수도 2007년까지 꾸준한 증가를 보이다 2008년 일제히 감소해 전체적인 영화 침체기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스크린 쿼터제 폐지 등 한국영화에 대한 논란이 심화된 시점에서 최선의 대처방법은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영화 제작을 위한 인력개발과 제작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지연 기자(jyjeong@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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