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해운대 '영화 쓰나미'..부산국제영화제 개막(종합)

2009. 10. 8. 20: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운대(부산)=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 / 사진 정유진 지형준 박형준 기자]14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펼쳐진다.8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9일간의 영화 축제가 시작됐다. 이날 김동호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 김형오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등도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은 개막 선언에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 잡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전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편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심사위원단과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진 감독, 주연배우 장동건 고두심 한채영 임하룡의 인사가 이어졌으며 가수 김창완의 열창과 소녀시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답게 사회를 맡은 배우 장미희와 김윤석을 비롯해 150여 명의 국내외 정상급 배우들과 감독, 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에 동참했다.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 프랑스 누벨 이마주 영화의 거장 장 자크 베넥스 감독,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이병헌 장동건 전도연 하지원 소지섭 임수정 장혁 강수연 안성기 김하늘 엄정화 수애 이민호 등 톱스타들을 비롯해 강신성일 강예원 강지환 고두심 고은아 고준희 공형진 김강우 김남길 김동욱 김보연 김소연 김여진 김유미 김윤진 김인권 김지석 김혜나 김효진 김흥수 등 국내 별들이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빛냈다.

또 남궁원 류덕환 류승룡 문성근 문정희 문채원 박기웅 박상면 박솔미 박중훈 박희순 방은진 백성현 변정수 봉태규 서우 성유리 소유진 신하균 엄지원 왕석현 왕지혜 유민 유선 유아인 유인영 유하나 윤계상 윤일봉 윤정희 이대근 이선균 이하나 임성민 임주환 임하룡 장서희 장영남 등도 축제를 즐겼다.

부산영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70개국, 355편의 영화가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6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장동건 이순재 고두심 주연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가 개막작으로, 중국 첸 쿠오푸 감독의 '바람의 소리'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지난 6월 타계한 고(故) 유현목 감독과 9월 세상을 떠난 고 장진영 추모전이 열린다. 유현목 감독이 연출한 '오발탄' '순교자' '분례기'와 장진영이 출연한 '소름' '싱글즈' '청연' 등이 추모 상영된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는 민규동 감독의 '끝과 시작', 이상우 감독의 '작은 연못' '페어러브' 등 한국영화 3편을 비롯해 '청두, 사랑해' '대일본인' '심볼'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등 총 7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한편 이번 개막식은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최초로 지상파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홍정원 ma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