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주지훈 마약에 대해선.."
"일본 활동 차질? 괜찮다"
배우 유아인이 마약 파문으로 논란에 선 주지훈에 동료애를 드러냈다.
유아인은 최근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ㆍ연출 김정규) 단합대회에서 "아쉽지만, 괜찮다"며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의 일본 프로모션이 취소된 것에 대해 답했다.
유아인은 주지훈과 함께 <앤티크>에 출연했다. <앤티크>는 현재 일본에서 개봉 중으로, 전 출연진이 일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지훈의 마약 파문이 일자 이마저도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에 <앤티크>의 또 다른 배우인 유아인을 비롯해 김재욱 최지호 등이 줄줄이 타격을 받으며 일본을 겨냥한 모든 활동이 전면 수정됐다.
유아인은 "(주지훈 마약파문에 대해)내가 뭐라고 말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말을 아꼈다. 유아인은 "다만 (그 아쉬움을) 드라마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메우는 수밖에 없는 거 같다. 드라마에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주지훈으로 인해 겪은 활동의 제약에 서운함보다는 동료에 대한 걱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그는 일본에서 <앤티크>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점에 감사하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다.
유아인은 6월중 방송되는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건축회사에 다니는 '꽃미남' 직원으로 등장한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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