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로이터 등 세계언론 주목 '송강호는 한국의 톰행크스'

2009. 5. 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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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영화 '박쥐'(감독 박찬욱)에 대한 세계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4월30일 국내 개봉한 '박쥐'는 개봉 6일 만에 130만 관객에 돌파한 가운데 오는 13일 개막하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박쥐'는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유수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박쥐'를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이는 아시아 영화 중 하나"로 언급했다.

또 미국 영화연예지 '블랙북 매거진'은 '올해 칸 영화제 출품작 중 가장 흥미로운 영화 11편'에 '박쥐'를 선정했다.

'박쥐'는 최근 로이터 통신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작품을 부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6일 '박쥐'의 주연배우 송강호에 대해 "옆집 아저씨와 같은 친근한 외모로 코미디는 물론 영화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을 가진 배우"라고 언급하며 그를 한국의 '톰 행크스'라고 칭했다. 또 김옥빈에 대해 '떠오르는 스타'라고 언급했다.

특히 송강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공동경비구역 JSA'에서의 북한군과 '박쥐'에서의 뱀파이어가 된 신부 등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대해 "배우는 항상 그 캐릭터가 무엇이든 새로운 관점으로 역할을 해석해내야 할 뿐, 북한군인을 연기하는 것과 뱀파이어가 된 신부를 표현하는 연기의 근원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고 답했다.

한편 '박쥐'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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