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강신일, 극단 전용극장 설립에 나서

입력 2009. 4. 29. 14:19 수정 2009. 4. 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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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송강호, 문소리, 강신일 등 연극배우 출신 스타 배우들이 출신 극단의 전용극장 설립에 발벗고 나선다.

29일 극단 차이무 등에 따르면 송강호와 문소리, 강신일은 최근 광고 출연료를 차이무의 전용극장을 설립하는 기금으로 쾌척하기로 했다.

이들은 배우로서 발을 넓힐 무대를 열어준 극단과 은인들에게 보답하는 한편 후배 배우들의 활발한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설립에 참여하게 됐다.

극단 차이무는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들을 선보여온 중견 극단으로, 송강호는 1995년 차이무의 첫 공연 '플레이 랜드'와 '비언소'(1996)에 출연했으며 문소리는 '슬픈연극'(2006)에, 강신일은 '평화씨!'(1997), '마르고 닳도록'(2005), '변'(2007) 등에서 활약했다.

차이무의 현 소속 배우들도 기금 마련을 위한 활동에 함께 나서기로 했으며 기금이 모이는 대로 극장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복기 차이무 대표는 "극단이 제 색깔을 마음껏 낼 수 있는 전용 극장을 갖는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문성근씨가 한 모임에서 아이디어를 냈는데, 극단 소속 배우들과 극단을 거쳐갔던 배우들이 흔쾌히 참여하기로 해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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