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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한국이 지난해 전세계에서 극장관객이 6번째 많은 나라로 집계됐다.22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낸 '2008년판 한국영화연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주요 국가 극장관객수에서 한국이 1억5877만명을 기록, 6위에 올랐다. 최근 5년(2003~2007) 평균은 1억4250만명이었다.

1위는 37억만명이 영화를 본 인도가 차지했다. 이어 미국(14억명) 프랑스(1억7750만명) 일본(1억6320만명) 영국(1억6240만명) 순이었다. 10위권에는 이어 한국 독일(1억2500만명) 스페인(1억1690만명) 이탈리아(1억1500만명) 호주(8470만명)가 들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개봉한 나라도 인도가 차지했다. 인도의 경우 외국영화를 제외한 인도영화만 연 1146편이 개봉했다. 한국은 2007년 총 393편의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해 8위에 올랐다.

영화시장 규모에서는 역시 미국이 336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한국은 13억달러로 10위), 스크린수에도 미국이 4만77개로 1위에 올랐다(한국은 1975개로 9위). 인도는 스크린수 1만189개로 2위.

2007년 자국영화 점유율은 인도가 90.5%로 1위, 미국이 90.1%로 2위, 한국이 49.8%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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