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주진모의 '쌍화점', 12월30일 개점

2008. 11. 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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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말죽거리에서 잔혹사를 찍었던 유하 감독이 20대 꽃미남 조인성과 30대 완소남 주진모를 데리고 '쌍화점'을 오픈한다. 개점 날짜는 올해 마감을 하루 앞둔 12월 30일이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대작 사극이 말그래로 개봉박두다.

액션 누아르 '비열한 거리'의 열연으로 유하 감독의 페르소나가 된 조인성은 '쌍화점'에서 왕을 호위하는 36인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이자 왕의 남자 홍림을 연기한다.

또 '미녀는 괴로워'로 흥행 배우 대열에 합류한 뒤 곽경택 감독의 '사랑'에서 뜨거운 사나이 열정을 드러냈던 주진모는 총애하던 무사 홍림의 배신으로 조정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고려말의 공민왕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조인성-주진모의 호화스런 男 대 男 캐스팅 사이에서 미모를 뽐낼 여배우로는 송지효가 낙점됐다. 고려의 왕과 정략 결혼한 원나라 출신 왕후 역으로 출연한 그녀는 순수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긴장구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 한정된 소재와 장르에서 파격을 꾀하며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던 유하 감독은 '쌍화점'으로 사극에 첫 도전, 화려한 영상과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쌍화점'은 고려말, 원나라 배척운동을 주도하며 개혁정치의 바람을 일으켰던 공민왕과 그의 최측근에서 왕을 호위했던 미소년 친위부대 자제위(子弟衛)에 얽힌 비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 화려하고 우아했던 고려의 찬란한 문화를 76억원 제작비 규모로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대작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는 게 제작사의 전언이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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