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극장가, 한국영화 기대작 없다? 있다!

입력 2008. 10. 24. 08:39 수정 2008. 10. 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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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이제 시원하고 서늘했던 가을은 가고 코 끝이 얼얼해지는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막바지 겨울 극장가에는 나름대로 야심 차게 준비한 많은 한국 영화가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무장한 이들 영화 중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은 무엇일까?

이완 송창의 '소년은 울지 않는다'

이완과 송창의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11월 6일 개봉한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1953년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두 소년이 살아 남기 위해 비정한 어른들에게 맞서야 했던 눈물과 액션의 전쟁 휴먼 드라마. 이완과 송창의가 액션과 정통 연기를 선보이며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강한 카리스마를 분출할 예정이다.

김민선 김영호 김남길 추자현 '미인도'

김민선의 파격적인 노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미인도'가 11월 13일 개봉한다. 영화 '미인도'는 조선 후기 3대 풍속화가 중 한 명인 혜원 신윤복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다. 천재화가의 사랑과 욕망을 격정적으로 그릴 뿐만 혜원 신윤복과 단원 김홍도의 명화들도 함께 등장한다. 김민선 김영호 김남길 추자현 등이 출연한다.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앤티크'

꽃미남 남자들의 등장으로 눈이 즐거울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미인도'와 같은 날 경쟁을 벌인다.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에 모인 별난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로 이뤄진 네 명의 신선한 배우들이 등장해 여성 관객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이정재 김옥빈 김석훈 '1742 기방난동사건'

'1742 기방난동사건'은 12월 4일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 '1742 기방난동사건'은 조선시대 주먹들이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두고 벌이는 전대미문의 웃지 못할 사건을 그린 코믹 액션 사극이다. 이정재가 의협 청년 천둥 역을 맡았으며 김옥빈이 명월향의 제일 기생 설지 역을 맡았다. 김석훈은 모략꾼 만득 역으로 연기한다. 여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차태현 '과속스캔들'

차태현 주연의 코믹 드라마 '과속스캔들'도 12월 4일 개봉한다. '과속스캔들'은 아이돌 출신의 라디오 DJ 남현수가 "나는 남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고 우기며 현수가 가는 곳곳을 따라다니는 스토커 황정남(박보영 분) 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스캔들에 휘말리는 코미디. 차태현이 전직 가수 출신 라디오 DJ를 맡아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쌍화점'

'쌍화점'은 12월 30일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 '쌍화점'은 고려 왕과 왕의 친위 부대 수장 홍림의 사랑뿐만 아니라 그 두 사람의 사이를 위태롭게 하는 원나라 출신의 왕비(송지효 분)의 사랑과 배신도 함께 그린다. 송지효의 파격적인 노출뿐만 아니라 조인성의 노출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인성과 주진모가 동성애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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