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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美워너브러더스서 서부극 감독 제의..김치웨스턴 본고장 인정(인터뷰)

뉴스엔 | 입력 2008.07.18 09:40 |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서울

 




[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 / 사진 황진환 기자]

"김치 웨스턴, 서부영화 본고장 미국서 인정받았다"

영화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43)이 세계적인 감독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지운 감독은 1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가진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워너브러더스에서 웨스턴영화 시나리오가 들어왔다"며 "연출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봐야 안다"고 덧붙인 김 감독은 제의를 어떻게 할지 결정 여부를 구체적으로 귀띔했지만 공개적인 기사화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미국 워너브러더스는 세계적인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다. 워너브러더스의 이 같은 제의는 웨스턴영화의 본고장 미국에서 한국형 김치 웨스턴 '놈놈놈'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놈놈놈'은 또 미국에서 내년 상반기 50~1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번 제의뿐 아니라 지난 5월 제6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공개된 뒤 프랑스 등 각종 해외 영화사들로부터 연출 제의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프랑스에서 제작하는 느와르 스릴러 영화 연출 러브콜도 받았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 배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어 영화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았다. 생각 중이다"면서 "'놈놈놈' 홍보에 전력을 기울인 다음, 개인적으로 여행을 떠나 휴식을 갖고 싶다"고 바랐다.

순제작비 170억원으로 제작된 한국형 웨스턴무비 '놈놈놈'은 1930년대 만주, 정체 불명의 지도 한 장을 둘러싸고 쫓고 쫓기는 세 놈들의 추격전을 그린다. '웰메이드 웨스턴무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좋은 놈은 정우성이, 나쁜 놈은 이병헌이, 이상한 놈은 송강호가 맡았다.

홍정원 man@newsen.com / 황진환 jordan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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