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 차기작 캐스팅 완료

2008. 6. 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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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영화 '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국가대표'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국가대표'는 1996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대규모 공사가 한창 중인 전라북도 무주를 배경으로 미국 주니어 대표 출신 입양아 밥과 나이트 웨이터 홍철, 갈빗집 종업원 재복, 막 노동꾼 칠구 등 7명의 오합지졸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들이 모여 우여곡절 끝에 스키 점프 월드컵에 참가하는 눈물겨운 스토리를 담는다.

충무로의 캐스팅 0순위였던 하정우가 '국가대표'의 주인공 밥 역에 캐스팅됐다. 밥은 미국 알파인 스키 주니어 대표 출신으로 엄마를 찾기 위해 한국의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돼 금메달에 도전하는 인물이다.

그 외에 나이트 웨이터 홍철 역에는 김동욱, 막 노동꾼 칠구 역에는 김지석, 갈빗집 종업원 재복 역에는 최재환이 캐스팅됐다.

현재 배우들은 스키점프 기술을 배우기 위한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오는 9월에 크랭크인 한다.

crystal@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하정우 김지석 최재환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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