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30세까진 안쉬고 달릴 것, 연애는 해야죠"

2008. 4. 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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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 / 사진 정유진 기자]

워커홀릭으로 유명한 배우 겸 가수 비(Rain, 26 · 본명 정지훈)가 아무리 바빠도 연애는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비는 21일 오후 광화문 한 카페에서 가진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언제쯤 쉴 계획인가란 질문에 "30세까진 안 쉬고 달릴 것"이라며 "그때까지 일만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비는 연애는 안 하냐는 질문에는 "연애는 해야 된다"면서 "손이라도 잡을 시간이 있어야 쭈쭈바도 사 먹고 데이트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 그렇다고 길 가다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사귀자고 말 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비는 이어 "욕심을 이룰 때까지 여유를 가지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 달려갈 시간이 많아 내겐 뒤를 돌아볼 시간이 없다. 좋은 기사, 나쁜 기사가 나왔는지 신경 쓸 여유조차 없다"고 말했다.

비는 또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나 루머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사실이 밝혀질 텐데 그것에 스트레스를 받을 시간이 없다. 내겐 이렇다 저렇다고 하는 말보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는 '스피드 레이서' 홍보 일정과 함께 두 번째 할리우드 작품이자 최초 주연작 '닌자 어쌔신' 몸 만들기 등 철저한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닌자 어쌔신'에서는 닌자를 죽이는 주인공을 맡았다. 또 '스피드 레이서' 3편까지 출연 계약을 맺었다.

'스피드 레이서'는 우승을 조작하는 비리의 레이싱 대회에서 전세계 최고 레이서들이 벌이는 레이싱 배틀과 최첨단 레이싱카들의 격투를 선보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비는 이 영화에서 수잔 서랜든, 에밀 허쉬, 매튜 폭스, 존 굿맨, 크리스티나 리치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주조연급으로 동반 출연해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피드 레이서'는 오는 5월8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홍정원 man@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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