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속 휴대전화 사용장면 등 다수 노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이 국산 휴대전화 단말기를 노출시켜 눈길을 끌었다.

<아이언맨>(감독 존 파브로ㆍ수입 CJ엔터테인먼트)이 14일 언론ㆍ배급 시사회를 가진 가운데 영화 속에 LG전자 휴대폰이 등장했다. 천재 과학자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프가니스칸에서 이용하는 동영상 휴대전화에는 또렷이 'LG'가 쓰여 있었다.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휴대전화를 포함해 모두 LG 제품이 쓰였다.

<아이언맨>측은 "미국 LG전자측에서 <아이언맨>에 PPL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 LG전자의 '아이언맨폰'도 출시할 정도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아이언맨>은 <스파이더맨> <엑스맨>을 만들어낸 마블 코믹스의 히트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블록버스터. 무기를 생산하던 토니 스타크가 무기의 폐단을 깨닫고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영웅담을 그렸다.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