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니의 남자들, '꼭 뜬다!'

입력 2008. 3. 28. 11:30 수정 2008. 3.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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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귀여니의 남자들은 꼭 뜬다?'

귀여니 원작의 영화에 출연한 꽃미남 배우들이 요즘 충무로를 주름잡는 톱 스타로 자리잡고 있다. 바로 강동원 조한선 송승헌 그리고 장근석 등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 '늑대의 유혹'(김태균 감독, 2004)은 당시 신인이었던 강동원 조한선을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탄생시켰다. 극중 고교생으로 출연한 강동원과 조한선. 강동원이 완벽한 외모로 여고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면 조한선은 거칠고 반항적인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이후 충무로의 꽃미남 스타로 등극, 각종 영화에 캐스팅 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송승헌이 나선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이환경 감독, 2004)도 귀여니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송승헌은 극중에서 반항적인 고교생 역을 맡아 지금은 고인이 된 정다빈과 함께 좌충우돌 멜로 연기를 펼쳤다. 여자친구가 위험에 처해있을 때면 늘 나타나 모든 사건을 해결해주는 믿음직하고 멋진 고교생. 다른 친구들에게는 거칠게 굴지만 자신의 여자친구에게만은 애정을 보이는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개봉중인 영화 '숙명'에서는 남성다운 카리스마를 물씬 풍기고 있다.

오는 4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장근석의 몫이다. '늑대의 유혹' 각색을 맡았던 강건향 감독의 작품. 우여곡절 끝에 3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도레미파솔라시도'에는 장근석이 나선다. 장근석은 극중에서 매력적인 목소리와 작곡 실력까지 갖춘 밴드의 리드보컬 은규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털털한 여고생으로 출연하는 차예련만을 사랑하는 인물. 차예련을 사이에 두고 절친한 친구 정의철과 우정이 잠시 흔들리지만 멋진 '놈' 들이 항상 그렇듯 의리 있게 우정을 지키고 결국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되찾는다.

귀여니 원작 소설의 영화 속 남자들이 멋있어 보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고생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주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여고생을 둘러싸고 잘생기고 완벽한 성격의 두 남자가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이런 고교생들의 사랑에 우정에 금이 가는 갈등 구조를 끼워 넣지만 이 '멋진 놈'들은 우정도 지키고 사랑도 지킨다. 한마디로 완벽한 극중 캐릭터고 이를 연기하는 완소남들도 당연하다는 듯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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