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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애절한 뮤비 곡 부른 남성듀오 ‘두애’ 관심 증폭

뉴스엔 | 입력 2007.06.02 12:48

 




[뉴스엔 홍정원 기자]

송혜교 유지태 주연의 기대작 영화 < 황진이 > (감독 장윤현/제작 씨네2000, 씨즈엔터테인먼트)의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 황진이 > 는 영화 속 황진이(송혜교)와 놈이(유지태)의 가슴 아픈 사랑을 애틋하게 그린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를 최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북한 소설가 홍석중 작가의 원작소설 '황진이' 외에 영화 < 황진이 > 에만 볼 수 있는 황진이의 유일한 사랑 놈이가 불타오르는 망루를 배경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어쩌다 나는 화적떼 두목이 됐고 아씨는 기생이 됐습니까?"라는 가슴 아픈 한 줄 대사에 격랑의 시대 속에서 피어난 황진이와 놈이의 운명적 사랑이 함축돼 고혹적인 선율을 타고 흐르며 음악이 시작된다.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 시대에 맞선 사랑의 절절함이 잔잔하면서도 때로는 격렬하게 이어지는 음악과 환상적인 조합을 이룬다.

이번에 공개된 < 황진이 >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는 16세기 양반가의 딸로 자랐지만 스스로 가장 천한 기생 신분을 선택한 여인 황진이와 그의 곁에서 벗이었고 노비이자 첫 남자였던 놈이의 애틋한 사랑이다.

'그대가 나라면 무얼 했겠어요. 아무 일 없는 듯 물어야 했나요. 말하고 싶은데 그대가 없는데 그대의 기억을 그대의 이름을'이라는 이뤄질 수 없는 인연에 슬퍼하는 애절한 가사와 팝페라 듀오 두애(Due)의 감미로운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감동을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스케일의 영상들, 황진이의 우아함과 고혹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태, 멋진 남자 놈이의 모습까지 선보이는 < 황진이 > 뮤직비디오 한편으로 본 영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 황진이 > 뮤비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영상과 사운드의 스팩터클한 감동으로 보는 이의 오감을 충족시킨다.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노래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틱 테너 '동명'과 감성 테너 '수'로 구성된 신인 남성 듀오 '두애'(Due)의 첫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수록곡인 '그대가 나라면'이다. 두애의 데뷔곡인 '그대가 나라면'은 사랑이 떠나도 잡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아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 황진이 > 뮤직비디오와 조화를 이룬 두 테너의 목소리는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에 녹아 들어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크로스 오버의 진수를 보여준다.

< 황진이 > 는 6일 개봉한다.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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