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570만명을 돌파하며 6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정작 원산지인 일본 개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작사 KM컬쳐는 22일 "일본 수입사와 교섭을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은 스즈키 유미코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데다 한국에서 크게 흥행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된 한국영화가 줄줄이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일본 관계자들이 좀처럼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게 KM컬쳐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영화의 최대 수출국인 일본에서 한국 영화에 대해 난색을 표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
괴물'을 비롯해 '
왕의 남자' '
웰컴 투 동막골' 등 한국에서 크게 흥행했던 영화들이 모두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
특히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30여편 중에서 박스오피스 5위안에 들었던 영화는 한류스타
최지우 주연의 '연리지' 뿐이라는 것은 일본 시장에 한국 영화는 아직까지 콘텐츠가 아닌 배우가 중심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 관계자는 "오는 27일
이병헌 주연의 '그 해 여름'이 일본에서 개봉한다. 일본 관계자들이 '그 해 여름' 흥행 여부를 보고 '미녀는 괴로워' 수입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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