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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이준기-하정우, 美日 미녀들과 랑데부

조이뉴스24 | 입력 2006.09.27 11:00

 




< 조이뉴스24 >

한국영화 글로벌 프로젝트가 속속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합작영화와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 여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행운의 배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승우, 하정우, 이준기 등 내로라 하는 스타배우들이 한국 여배우와의 호흡에서 더 나아가 일본과 미국의 쟁쟁한 여배우들과 연달아 인연을 맺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외국의 미녀 배우들과 연기를 펼칠 행운의 남자 배우들인 셈이다.

김승우는 일본 영화 '멋진 밤 내게 주세요'에서 25살의 일본 여배우 후키시이 카즈에와 호흡을 이룬다. 후키시이 카즈에는 '착신아리'와 '노리코의 식탁' 등에 출연했으며 시세이도, 도요타 등 유명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다. 아오모리라는 일본 지방의 특성에 관한 로맨스물인 '멋진 밤 내게 주세요'는 '벗꽃동산'을 연출한 나카하라 슌 감독의 작품이다.

김승우는 이 작품에서 한국 컬링 국가 대표 선수 역할을 맡아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가 빚은 실수 덕에 사랑을 얻는 남자를 연기한다. 촬영장에서 한국인은 김승우와 그의 코디네이터 뿐이었다는 '멋진 밤 내게 주세요'는 내년 초 개봉될 예정이다.

수퍼루키 이준기는 영화 '플라이대디'와 '화려한 휴가'를 마치고 차기작으로 '첫눈'을 선택했다. '첫눈'은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 간 한국 대학생과 복잡한 가정 문제를 지닌 일본 여고생과의 짧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한상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준기는 '첫눈'에서 국내에 영화 '나나'로 잘 알려진 일본의 신세대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와 호흡을 이룬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일본 내에서는 또래 배우들에 비해 성숙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아역 배우 출신의 베테랑이다. 일본 교토에서 촬영에 들어간 '첫눈'은 일본과 한국에서 올해 말까지 촬영한 뒤 내년 봄 양국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하정우는 한미합작영화 '네버 포에버'에서 미국 인디 영화계 스타 배우 베라 파미가와 멜로 연기를 펼친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촬영을 마친 하정우는 국외 배우와의 첫 연기에 대해 이색적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하정우의 상대역인 베라 파미가는 2004년 선댄스영화제 특별상 수상작 '다운 투 더 본(Down to the Bone)'에서 마약중독자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LA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뉴스위크가 뽑은 2005년 최고의 여배우 2위에 오른 실력파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등이 출연하는 홍콩 영화 '무간도'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디파티드'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할리우드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국인 남자와 백인 여자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 '네버 포에버'에서 한국의 기대주 하정우와 미국의 기대주 베라 파미가가 보여줄 멜로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설명= 위쪽부터 김승우와 후키시이 카즈에, 이준기와 미야자키 아오이, 하정우와 베라 파미가]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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