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치]"권리세-고은비 몫까지" 레이디스코드 다시 일어선 이유(불후)

뉴스엔 2017. 1. 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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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가 세상을 떠난 멤버들의 꿈을 대신 이뤄주고자,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올랐다.

또 레이디스 코드는 "은비 언니, 리세 언니 몫까지 무대를 해 언니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언니들의 꿈을 대신해서 저희가 해야할 것 같았다. 그래서 ‘셋이서 열심히 하자’란 얘길 했다"며 "두렵고 힘들 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그걸 보고 힘을 얻었다. 아직까지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다"며 러브홀릭스의 ‘Butterfly’를 선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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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레이디스 코드가 세상을 떠난 멤버들의 꿈을 대신 이뤄주고자,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올랐다.

1월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새 희망의 2017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유독 감동적인 무대가 많았다. 산악인 엄홍길과 전신마비 김혁건 그리고 3인조로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가 그 주인공이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13년 ‘나쁜 여자’를 통해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KISS KISS’ 등 여러 곡으로 인기를 얻기도. 하지만 불의의 사고가 이들 앞에 닥쳤다. 2014년 빗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 당시 사고로 고은비는 즉사했고, 권리세는 중상을 입었고 며칠 후 사망했다.

사망 교통사고 이후 레이디스 코드는 1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레이디스 코드는 “공백기가 길었다. 아이돌 친구들이 ‘불후의 명곡’에 나오는 게 부러웠다. 언제쯤 설 수 있을까 싶었는데 2017년 첫 녹화에 출연하게 된단 소식을 듣고 기뻤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레이디스 코드는 “은비 언니, 리세 언니 몫까지 무대를 해 언니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언니들의 꿈을 대신해서 저희가 해야할 것 같았다. 그래서 ‘셋이서 열심히 하자’란 얘길 했다”며 “두렵고 힘들 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그걸 보고 힘을 얻었다. 아직까지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다”며 러브홀릭스의 ‘Butterfly’를 선곡했다.

무대는 세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가득 찼다. 특히 소정은 고음부분을 부르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소정, 애슐리, 주니의 화음 또한 좋았다. 자신들도 보는 이들도 함께 날아오르자는 메시지를 제대로 전했다.

레이디스 코드의 무대를 본 홍경민은 “여러가지 사연이 있는 후배들이라 노래하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묘한 뭉클함이 있다”고 평했고, 남경읍은 “고음 처리가 아주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손도 떨리고 입술도 파르르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레이디스 코드에게 “이 얘기를 듣는 게 한편으론 고역일 것 같다. 힘든 시간을 견딘 게 팬들의 편지였다고 하던데 어떤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냐”고 물었다. 이에 레이디스 코드는 “어떤 말 보단 저희 공백이 길었는데 매일매일 SNS에 ‘기다리고 있다’고 남겨주더라. 저희를 잊지 않는 그런 마음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날 레이디스코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먼저 떠난 멤버들을 향한 마음과 앞으로의 목표는 완벽히 전했다. 이날 전한 것들이 다시 일어선 이유인 셈. 레이디스 코드는 “저희들도 여러분도 2016년 보다 행복하고 날아오를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무대를 떠났다. 레이디스 코드의 앞에 꽃길이 있길 많은 사람이 응원하고 있다.(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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