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승연 "난 불량식품 온상같았다.." 절절한 고백(종합)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승연이 방송 최초로 프로포폴 사건 후 심경을 고백했다.
7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승연의 눈물로 쓰는 최초 고백이 담겼다.
49살이 된 이승연은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살고 있다. 이승연은 "내가 봤을 땐 특별한 아이고, 남이 보면 특이한 아이일 거다"며 "유치원을 안 보냈다. 딸이 조금 더 애기로 살고싶다 하더라. 학교도 9살에 가면 안될까? 하더라. 그래서 다른건 다 양보해도 그것 만큼은 안 된다고 하니까 그때 생각해보자 하더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도 이승연은 아이를 한품에 안고 다닌다. 그만큼 딸을 사랑하는 평범한 엄마다.
이승연의 주변인들은 입을 모아 이승연이 내숭이 없고 수수한 사람이라 말했다. 화장도 안 하고, 목욕탕 슬리퍼를 신고 나올때도 있다는 것. 이에 이승연은 "그게 아니고, 인기가 없을 때라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언제가 가장 힘들었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이번, 이번일이 가장 힘들었다"며 3년 전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이승연은 "나는 불량식품의 온상 같았다. 얼굴도 어떻게 잘 안 되니까 (유행에) 따라가 보자고 주사도 맞고 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허리가 한 번 부러졌었는데, 뼈는 붙는데 근육이나 이런 것들이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몰랐었다"며 "왜 그런일이 내게 생겼을까, 깊이 생각했다. 아파서 그랬을까? 아파서 다 그러지는 않은데, 방법이 정말 그것밖에 없었나, 내가 나를 홀대한 벌을 받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이승연은 초등학생 딸을 언급하며 "인터넷도 자유롭게 여행하는 때가 곧 오지 않겠나. 어느날 갑자기 '엄마, 엄마는 왜 그렇게 욕을 먹어?'라고 얘기하는 아이라면 건강한 거다. 그런데 속으로 끙끙 앓으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왜 그러지?'하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딸 이야기만 하면 눈물이 난다. 산후우울증이 있나? 8년이 지났는데도.."라 눈물을 훔쳤다. 그 역시 그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한 아이의 엄마였다.(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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