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로드' 이준, 이렇게 순진한 게스트는 처음이야 [종합]

신나라 2016. 6. 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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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이준이 순진무구한 매력으로 '테이스티로드'를 물들이고 갔다.

25일 방송된 올리브 '2016 테이스티로드'에는 배우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준은 드라마 '갑동이'에서 김민정과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김민정은 "이준이 이렇게 보면 순진무구한데 카메라만 켜지면 오싹하다"며 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김민정이 말한 이준의 순진무구함은 이날 방송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유라와 김민정은 이준에게 "지금 공개 연애 중이지 않냐"고 기습 질문을 했다. 이준은 당황하면서 "아니다. 저는 부인했다"고 했지만 MC들은 "부인이 있느냐"고 말꼬리를 잡아 이준의 말문을 막았다. 이준은 어린애처럼 울기 직전의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루프탑 바에서도 이준의 순진함이 웃음을 자아냈다. 바텐더가 '평소 즐겨 먹는 진이 있느냐'고 묻자 이준은 황급히 시선을 회피했다. 바텐더가 말한 '진'이 무슨 뜻인지 몰랐던 것. 이준은 "진이라고 해서 청바지인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칵테일을 맛보고 '노천탕맛' '향수맛' '아로마맛'이라고 표현, 기상천외한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은 "과거엔 완전 사랑꾼이었지만 지금은 집꾼"이라며 외출의 소중함을 알게해준 '테이스티로드'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돌아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올리브 '2016 테이스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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