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쇼', "타히티 지수 스폰서 브로커, 아마추어인 듯"

2016. 1.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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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타히티 지수에게 스폰서를 제안한 브로커가 아마추어이거나 초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걸그룹 타히티 지수의 스폰서 제안 폭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형진은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강요받았다면서 브로커가 보낸 메시지를 개인 SNS에 공개적으로 올려 화제가 됐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일홍은 "지수가 브로커가 자기 SNS 메시지로 성접대와 관련된 내용을 보내오자 그걸 폭로한 사건이다. 브로커는 지수가 반응이 없으니 액수를 두 배로 올려서 다시 보내고 이런 과정을 두 달 정도 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언경은 "지수의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는 검색만 해보면 나오잖냐. 왜냐면 예전에도 기사화 된 바가 있으니까. 그래서 신종 수법일 수도 있고, 초보일 수도 있다는 얘기를 변호사들이 많이 하더라. 왜냐면 본인이 걸릴 걸 떡하니 알고 SNS 쪽지를 보내고. 범죄를 시작한다면 최소한 그 사람의 신상 정도는 공부를 하고 그래야 되는데 그런 것조차 모르고 그냥 날렸다는 걸 봐서는 예리한 수법을 구사하는 사람은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자 공형진은 "전문 브로커가 아니다?"라고 물었고, 강일홍은 "아마추어이거나 아주 초보일 가능성이 있다. 전문 브로커라면 이런 방법은 절대 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공형진과 홍석천은 "개인적으로 접근하려는 그릇된 팬인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쇼'는 실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연예부 기자들과 함께 셀러브리티를 심층 취재해 평소 이들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공형진,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MC를 맡고 있으며 방송인 홍석천, 김일중, 애널리스트 이희진, 채널A 기자 이언경, 연예부기자 강일홍, 하은정, 김연지, 김묘성이 출연 중이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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