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최고" 윤상, '집밥' 4개월이 이뤄낸 기적 [夜TV]

2015. 9. 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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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요리초보 윤상이 '집밥 백선생' 출연 4개월만에 요리 이상의 기적을 만들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에는 김밥 편 방송에서 앞서 수업 4개월 만에 미국에 있는 아내와 두 아들에게 손수 집밥을 차려준 윤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상은 가족들을 보기 위해 미국으로 갔고 두 아들의 응원을 받으며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시작했다.

아빠의 색다른 모습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고 아내 심혜진도 "오늘 중으로 먹을 수 있을까"라며 우려, 근처에서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윤상은 다소 느릿하지만 연신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가족들을 위한 첫 밥상에 나섰다.

윤상이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요리는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에게 배운 닭다리 스테이크와 중국식 볶음밥이었다. 윤상은 낑낑대며 닭다리를 해체했고 뼈를 바르는데 성공, 굽기에 도전했다. 윤상은 아들에게 "이건 굽기가 중요한거야"라며 가르쳤고 노릇노릇 구워진 스테이크에 윤상과 아들 모두 점점 요리를 기대했다.

결국 윤상은 성공적인 한 상을 마련, 이를 모니터로 지켜보던 백종원은 "정말 잘했다. 저렇게 응용을 했구나"라며 "박수쳐주고 싶다. 진심으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아내 심혜진은 "백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밥이라도 하게 만들고 떨어졌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가 드는데 지금은 반찬 만든 걸 사진 찍어서 보내준다. 정말 달라졌다"고 백종원에게 감사의 영상 편지를 보냈다.

기러기아빠 윤상은 백종원의 집밥 매직의 원년제자로서 4개월간 달렸다. 1회 방송에서 계란말이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해 몽땅 태웠던 것에 비해, 가족들을 위한 한상은 그럴싸한 푸짐한 밥상이었다. 두 아들은 아빠의 노력에 "아빠 요리 100점, 아빠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아빠를 응원했다.

윤상은 '집밥 백선생'에 최적화된 제자로, 요리 극초보 수준이었지만 크게 달라져있었다. 또 송재림, 윤박의 허둥대는 모습에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는 것처럼 아빠미소를 지었고 달려가서 도와주는 등 프로그램에 나오는 출연자 그 이상의 태도를 보였다. 그야말로 백주부의 기적과 하면 된다는 정신을 보여준 윤상의 성공스토리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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