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아봐' 급한 불 껐다고? 이들에게 남은 과제 셋

뉴스엔 입력 2015. 8. 25. 17:34 수정 2015. 8. 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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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민지 기자]

최민수 폭행논란에 휩싸였던 '나를 돌아봐'가 최민수의 자진하차로 사태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최민수는 8월 19일 KBS 2TV '나를 돌아봐' 촬영 도중 외주 PD인 A씨를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최민수와 A씨는 원만하게 화해하고 제작진 역시 20일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21일 '나를 돌아봐'가 긴급하게 결방되는 등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갔다.

결국 최민수는 사과의 뜻을 밝히며 24일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했다. 제작진 역시 최민수의 뜻을 수용했다. 이에 제작진은 당장 28일 방송분부터 최민수를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이홍기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사건이 일어난 지 5일 만의 일이다.

지난 6일 간 논란에 휩싸이며 홍역을 치렀던 '나를 돌아봐'는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인 최민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당장 28일 방송을 정상 편성했고 출연진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프로그램 폐지설까지 나왔던 것을 떠올리면 급한 불은 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논란을 일으킨 출연진이 하차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걸까. 그렇다고 보기엔 '나를 돌아봐'가 당면한 과제는 만만치 않다.

일단 '나를 돌아봐'는 시청자들에게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나를 돌아봐'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나를 돌아봐'는 7월 첫 방송이 하기도 전에 막말, 출연진 하차 선언 등으로 내홍을 치렀다. 한 번 삐그덕거리는 모습을 보여준 상황에서 '나를 돌아봐'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인 것은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쳐질 수 밖에 없었다. '나를 돌아봐'는 이러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또한 제작진은 '나를 돌아봐' 내부 분위기 역시 다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나를 돌아봐' 팀은 조영남, 김수미의 하차선언-번복 사태를 수습하며 프로그램 외적으로 신경쓸 부분이 많았다. 이를 겨우 수습했더니 최민수 폭행 논란이 터지며 제작진은 또 다시 외부적 요인에 휩쓸리게 됐다. 분위기가 뒤숭숭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팀원들을 다독이고 팀워크를 끌어올리는 것 역시 중요해졌다.

'나를 돌아봐'는 프로그램의 진짜 이야기 역시 해야한다. '나를 돌아봐'는 당초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라는 기획의도로 제작됐다. '나를 돌아봐'는 연예인들이 또 다른 연예인들의 매니저가 돼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프로그램. 파일럿 때는 이런 기획의도에 맞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나를 돌아봐'는 방영 전부터 막말 논란, 출연한 하차선언-번복 등을 겪었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정규 편성된 후 방송된 4회 중 3회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녹였다. 정작 프로그램에서 해야 할 진짜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었던 것. 이러한 일이 계속되다간 자칫 '나를 돌아봐'의 정체성마저 흔들릴 지경이다. '나를 돌아봐'는 속히 내부 분위기를 수습한 후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살린 에피소드도 제작해야 한다.

'나를 돌아봐' 팀은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방송을 다시 정상화시킬 수 있을까. 이들이 남은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김민지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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