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야스쿠니신사 직접 가보니, 日은 미안함을 몰라"

2015. 8. 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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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 녹화는 '알다가도 모를 가깝고 먼 나라, 북한과 일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스튜디오에 탈북 의사와 탈북 여장교, 북한대학원 대학교수와 일어일문학과 교수 등 각계각층 다양한 고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북한과 일본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녹화 당시 김태훈은 "일본 사람들이 사과하지 않는 이유는 모르기 때문"이라며 "현실적으로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고 얘기했다.

김태훈은 "일본을 가기 전에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나는 야스쿠니 신사에 관해 그렇게 극단적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얼마 전 동경을 방문했다가 야스쿠니 신사에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직접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보니 일본 사람들은 '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 전쟁'에 대해서 손톱만큼의 미안한 감정이 없어 보였다. 그들에게는 너무너무 자랑스러운 역사로 보였다"고 현장에서 느낀 생각을 고백했다.특히 김태훈은 "그런 모습을 보고 나오는데 나 같은, 말하자면 직접적인 전쟁의 피해 국가 국민은 화가 너무 나더라"며 "자신들의 역사에 대해서 제 3국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소견을 덧붙였다.'황금알'은 1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태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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