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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이 자신의 왕관을 김영만에게 넘겼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를 보였다.

7월 25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종이접기 아저씨 '영맨' 김영만이 '백주부' 백종원을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첫 등장한 김영만은 전반전 시청률 결과 인간계 1위를 차지해 눈물을 보였다. 생방송이 진행될 당시 이 같은 소식은 실시간으로 전해졌고, 이에 따라 후반전에는 더 많은 시청자들이 유입돼 김영만의 전체 순위 1위를 기대케 했다.

그리고 바람은 곧 현실이 됐다. 발표된 전체순위 5위 레이디제인, 4위 김구라, 3위 솔지, 2위 백종원, 그리고 1위가 바로 김영만이었다. 놀라운 결과에 제작진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백종원 역시 광대가 폭발할 정도의 흐뭇한 미소로 화답했다.

이로써 김영만은 6관왕을 차지하며 천상계로 올라간 백종원을 제치고 전체 시청률 1위에 등극, 백종원을 뛰어넘은 첫 번째 인물이 됐다. 1위 소식을 접한 김영만은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했고, 또 한 번 눈물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추억을 무기로 한 김영만의 존재 가치가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사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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