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힘내세요" SBS연예대상에 울려퍼진 김준호 '뭉클'

윤상근|김소연 기자|기자 2014. 12. 3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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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김소연 기자]

/사진=SBS '연예대상' 영상 캡처

"김준호 선배, 힘내세요"

개그맨들의 훈훈한 우정이 시상식을 더욱 빛냈다.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SBS '연예대상'에서는 KBS 2TV '개그콘서트'와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 활약 중인 김준호의 이름이 여러 번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미디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김현정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홍윤화는 "제가 코코 소속인데요"라면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현정은 "우리 사장님, 힘내세요"라고 김준호를 격려했고, 홍윤화는 "제가 가장 힘들 때 제 편이 된 사람이 김준호 선배였다. 선배가 힘들 때 저도 편이 돼 드리겠다. 힘내라. 날아가지 않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40여 명이 소속됐던 개그맨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김준호가 콘텐츠 부문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개그콘서트'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개그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개그맨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는 점에서 어려운 개그맨들의 보호막이 돼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세로 떠오른 이국주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렇지만 이달 초 경영을 전담했던 공동대표가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하면서 어려움에 휩싸였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개그맨들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사실상 공중 분해된 상태다.

그렇지만 이날 시상식에서는 여전히 김준화에 대한 끈끈한 의리와 신뢰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이경규, 배우 성유리,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번 연예대상은 SBS 통합 시상식 SBS 어워즈 페스티벌(SBS Awards Festival, 이하 SAF)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AF는 한 해 동안 SBS를 빛낸 최고의 스타들과 시청자들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 방송콘텐츠축제다.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해 31일까지 진행되는 일정에는 가요, 연예, 연기 시상식 일정이 포함됐다. 또 SBS 인기 드라마, 예능, 시사 교양, 라디오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시청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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