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진표, '아빠 어디가' 하차.."적응 어려워했다"

2014. 3.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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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가수 김진표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하차한다.

29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진표는 다음 달 6일 방송되는 가족 특집 2탄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 그는 이날 오전부터 진행되는 '아빠 어디가' 새 촬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김진표는 최근 제작진에게 조심스럽게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 적응을 어려워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진표의 의사를 존중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표는 딸 규원과 함께 지난 1월 26일 방송부터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대해 "딸과 편안하게 지내고 싶어서 여행을 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진표는 지난 세 달 동안 '아빠 어디가'를 통해 규원과 여행을 다니면서 딸에 대한 극진한 애정과 가수 김진표가 아닌 아빠 김진표로서의 육아 고민 등을 시청자들과 공유했다.

'아빠 어디가'는 일단 이날 김진표와 규원 없는 2기 첫 녹화를 진행한다. 김진표가 하차하면서 당분간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류진·임찬형, 안정환·안리환, 윤민수·윤후 등 다섯 가족 체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향후에도 다섯 가족으로 운영할지, 아니면 새로운 가족을 투입할지 논의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가족 특집 1탄을 방송할 예정. 이에 따라 김진표는 다음 달 6일 방송되는 가족 특집 2탄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날 예정이다.

jmpyo@osen.co.kr

<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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