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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개콘'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3월14일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관계자에 따르면 '댄수다' '고조쇼' '초보뉴스' 총 세 코너가 폐지된다.

'댄수다'와 '고조쇼'는 오는 16일 소재 고갈을 이유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제작진은 '초보뉴스' 역시 지난 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무엇보다 허민 안소미 등 개그우먼들을 스타덤에 오르게 했던 '댄수다'는 '개콘' 장수 코너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16일부터 인기리에 방송되어왔던 '댄수다'는 9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12월15일, 1월19일 각각 첫방송을 시작한 '초보뉴스'와 '고조쇼'는 '개콘' 내 서열 1, 2위 박성호와 김대희가 중심이 됐던 코너로 각각 3개월,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최후를 맞이하게 됐다. 이는 '개콘'이 서열과 상관 없이 재미위주로 간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코너들의 대거 폐지로 생긴 빈 자리는 새 코너들이 채울 예정이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새 코너 '숨은 표절찾기'가 첫선을 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16일 방송에선 김대성 이희경 서태훈 김혜선 등이 출연하는 또다른 새 코너 '취해서 온 그대'가 전파를 탄다. 이는 술집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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