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PPL거절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김미화 기자 2013. 5.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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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나 혼자 산다'/사진제공=MBC

"PPL이요? 우리와 거리가 먼 이야기에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PPL없는 방송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PPL(Product Placement)이란 영화 , 드라마, 예능 등 TV 속에 상품의 이미지, 명칭 등을 노출시켜 홍보하는 광고마케팅 전략. 인기 드라마들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협찬 등을 이유로 PPL 광고 기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는 유독 신기한 물건(?)들이 많이 등장한다. 홈쇼핑 마니아인 김광규는 물론이고, 혼자 사는 남자들만의 노하우가 듬뿍 담긴 가전제품과 생활용품들이 프로그램 곳곳에 나온다.

시청자들은 김태원, 김광규, 이성재, 서인국, 데프콘 등 혼자 사는 남자들의 모습을 엿보며 그들이 먹는 음식을 비롯해, 가구, 주방용품, 전자제품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에 '나 혼자 산다'를 향한 PPL 제안의 유혹이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PPL없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입을 모은다.

'나 혼자 산다'의 이지선 PD는 "우리는 PPL을 할 수가 없다"며 "출연진이 사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모토인데 거기에 설정을 넣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우리는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협찬을 전혀 안 받기로 생각을 했다"며 "출연자들이 혼자 사는 삶의 터전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리얼함'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의 기조에 대해 이야기하며 프로그램 제작에 관한 뒷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사실 후반 작업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2~3일 씩 촬영했다가도 별다른 내용이 없으면 그대로 편집하기도 한다"며 "아깝긴 하지만 그게 관찰 예능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된 프로그램 '남자가 혼자 살 때'의 제목을 바꿔 정규 편성한 프로그램으로 미혼부터 기러기 아빠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홀로 살아가는 '혼자남'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담아냈다.

김태원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 노홍철 등이 출연해 혼자 사는 남자 스타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보는 동시에 혼자 사는 1인 가정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내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새로운 기획의도와 참신한 아이디어에 힘입어 마니아 시청층을 형성하며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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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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