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홍석천 "동성애 고민하던 지인들, 죽음 선택"

2013. 2. 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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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영진 기자] 연기자 홍석천이 동성애 때문에 고민하던 지인들이 죽음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몇 년 동안 제 지인들을 10명 가까이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커밍아웃을 한 연예인이) 저 혼자니까 투쟁이라는 말을 하는데 부담감이 크다"며 "밤새 상담을 한다. 저희끼리 소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그 친구들을 설명해주고 설득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석천은 "제 주변에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인 선택하는 어린 친구들이 있다. 정체성 때문에 왕따 또는 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있고 집에서 쫓겨나고 직장에서 쫓겨나는 친구들이 많다. 그들에겐 절체절명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plokm0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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